상한 당근 구별 방법 5가지
당근은 보관만 잘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뿌리채소지만,
습기나 온도에 따라 쉽게 상할 수 있는 식재료이기도 합니다.
특히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속은 상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오늘은 상한 당근을 구별하는 5가지 방법을 통해,
안전하게 식재료를 활용하는 팁을 알려드릴게요.
상한 당근 구별법 5가지
1. 겉이 물렁하고 주름지거나 꺼졌다.
싱싱한 당근은 단단하고 표면이 팽팽합니다.
겉이 쭈글쭈글하거나 눌렀을 때 말랑하다면
수분이 빠지고 상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부분적일 경우 잘라내고 사용 가능, 전체적으로 무르면 폐기 권장.
2. 표면에 곰팡이나 검은 반점이 생겼다.
곰팡이균이나 갈변은 부패가 시작됐다는 신호입니다.
특히 흰 솜털이나 회색 점,
검은 곰팡이는 먹으면 식중독 위험이 있습니다.
이러한 곰팡이가 보이기만 해도 폐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 냄새가 시큼하거나 불쾌하다.
신선한 당근은 은은한 흙향 또는 단내가 납니다.
시큼하거나 발효된 듯한 냄새,
비릿하거나 찌린내가 난다면 이미 부패된 상태입니다.
4. 자르면 속이 갈색 또는 검게 변했다.
겉은 멀쩡해도 속이 물러지거나
색이 변했다면 이미 상한 것일 수 있습니다.
특히 속이 진한 갈색이나 까맣게 물들어 있다면 먹지 마세요.
5. 끈적한 액체가 묻어나거나 점액질이 있다.
당근에서 끈적거리거나 젤 같은 점액이 나오면,
세균에 의해 분해가 진행 중인 상태입니다.
세척해도 먹으면 안 되며, 즉시 폐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근은 비교적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지만,
보관 환경에 따라 의외로 쉽게 상할 수 있는 식재료입니다.
오늘 소개한 5가지 구별법을 기억해두면,
부패된 식재료를 미리 알아채고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당근 보관 꿀팁 요약
- 흙이 묻은 채 신문지에 싸서 냉장 보관하면 더 오래 갑니다
- 껍질을 벗긴 당근은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넣고 보관하세요.
- 자른 당근은 물에 담가 냉장 보관하면 건조를 막을 수 있습니다.
- 물에 담가둔 경우 1~2일마다 물을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