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건강 간식입니다.
그런데 가끔 쓴맛이 나는 고구마를 먹어본 적이 있지 않으신가요?
원래 고구마는 단맛이 강한데,
왜 일부 고구마는 쓴맛이 날까요?
오늘은 고구마에서 쓴맛이 나는 이유와
해결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고구마에서 쓴맛이 나는 이유
1) 수확 후 바로 먹어서
갓 수확한 고구마에는 아미노산과 탄닌 같은
쓴맛을 내는 성분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고구마는 수확 후 일정 기간 보관하면서
전분이 당으로 바뀌는 과정(후숙)을 거쳐야 단맛이 증가합니다.
수확 후 2~3주 이상 서늘한 곳에서
후숙시킨 후 먹으면 단맛이 강해집니다.
2) 품종의 차이
일부 품종은 단맛보다
전분 함량이 높은 종류가 있어 약간의 쓴맛이 날 수 있습니다.
또한, 밤고구마 종류 중 일부는
수분이 적고 덜 달기 때문에 쓴맛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달콤한 맛을 원한다면 호박고구마, 베니하루카(일본 품종),
꿀고구마 같은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보관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고구마는 차가운 환경에서 보관하면
전분이 제대로 당으로 변하지 못하고,
쓴맛이나 신맛이 날 수 있습니다.
너무 건조한 환경에서 보관할 경우
고구마의 수분이 날아가면서 쓴맛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고구마는 12~15℃의 서늘한 곳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 되며,
신문지에 싸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4) 상한 고구마일 경우
오래된 고구마는 내부에서
곰팡이, 세균 등이 번식하면서 변질될 수 있습니다.
고구마를 잘랐을 때 검은 점, 푸른빛,
미끈거리는 점액질이 보이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신선한 상태에서 먹고,
오래된 고구마는 버리거나
싹이 난 부분을 잘라내고 사용하세요.
또한, 곰팡이가 핀 고구마는 절대 섭취하지 마세요.
5) 조리 과정에서 생긴 쓴맛
고구마를 너무 강한 불에서 직화로 구우면,
표면이 타면서 쓴맛이 날 수 있습니다.
고구마가 물에 닿았을 때
미세한 효소 반응이 일어나면서 쓴맛이 날 수도 있습니다.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서
천천히 구우면 쓴맛을 줄일 수 있습니다.
찌거나 삶아 먹을 경우,
중간불에서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고구마를 더 맛있게 먹는 팁
후숙시키기
신문지에 싸서 2~3주 동안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더 달콤한 맛이 납니다.
구울 때 저온에서 익히기
160~180℃ 오븐에서 천천히 굽거나,
약한 불에서 천천히 익히면 단맛이 강해집니다.
달콤한 품종 선택하기
호박고구마, 베니하루카, 꿀고구마는
특히 단맛이 강해 맛있습니다.
올바른 보관법
냉장 보관을 피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보관하세요.
고구마에서 쓴맛이 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후숙 과정과 올바른 보관법을 지키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고구마를 구울 때는 약한 불에서 천천히 익히고,
달콤한 품종을 선택하면
더욱 맛있는 고구마를 먹을 수 있습니다.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절에서 주로 먹는 음식의 종류 (0) | 2025.02.07 |
---|---|
썩은 식용유 특징 (0) | 2025.02.06 |
2월 국내 낚시 명소 (0) | 2025.01.31 |
세종시에서 가볼만한 사찰들 (0) | 2025.01.31 |
김치와 기무치의 차이점 (0) | 2025.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