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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돈벌레가 나오면 바퀴벌레는 없는 걸까?

by 커피 중독자 2025.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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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서 벌레 한 마리만 봐도 깜짝 놀라는 분들 많으시죠?

그중에서도 은근히 자주 등장하는 '돈벌레',

정식 명칭은 그물무늬집게벌레입니다.

어딘가 징그럽게 생겼지만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얘기도 있고,

"돈벌레가 나오면 바퀴벌레는 없다"는 속설도 있는데요.

과연 사실일까요? 오늘은 이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어드리겠습니다!

 

 

 

 

 

 

 

돈벌레 vs 바퀴벌레: 정체부터 비교해보자.

항목 돈벌레 바퀴벌레
정식 명칭 그물무늬집게벌레 독일바퀴, 미국바퀴 등 다양
활동 시간 야행성 야행성
주로 사는 곳 습하고 어두운 곳 (화장실, 싱크대 주변 등) 따뜻하고 습한 곳 (주방, 벽 틈, 배수구 등)
먹이 작은 벌레, 곰팡이, 유기물 음식물 찌꺼기, 쓰레기, 기름기 등
위생 위협 거의 없음 매우 높음 (세균·병원균 전파 가능)
사람에게 해로운가? ❌ 전혀 없음 ✅ 해로움 (알레르기, 위생 문제 유발)

 

 

 

 

 

 

 

 

그럼 돈벌레가 나오는 곳에는 바퀴벌레가 정말 없는 걸까?

 

일단 돈벌레는 바퀴벌레를 잡아먹기도 합니다.

돈벌레는 다른 작은 곤충이나 유충,

바퀴벌레 새끼 등을 잡아먹는 '포식성 곤충'입니다.

따라서 돈벌레가 활동하는 공간에서는

바퀴벌레 개체 수가 줄어들 수 있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돈벌레가 있다고

바퀴벌레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둘 다 습하고 어두운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서식 환경이 겹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돈벌레 한두 마리가 보였다고 해서

바퀴벌레가 없다는 확실한 증거는 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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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벌레가 나온다는 건 어떤 신호일까?

 

집안이 습하거나 곰팡이, 유기물이 있다는 뜻

돈벌레는 청결하지 못한 공간보다

습도와 은신처가 많은 공간에 잘 나타납니다.

즉, 돈벌레가 나타났다는 것은

바퀴벌레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그럼 돈벌레를 없애야 할까?

 

돈벌레는 사람을 물지 않고, 질병을 옮기지도 않으며,

다른 해충을 잡아먹는 ‘유익한 벌레’입니다.

하지만 생김새가 혐오감을 줄 수 있고,

위생상 불쾌하게 느껴진다면 다음 방법을 활용하세요:

 

돈벌레 퇴치/예방 방법

  • 욕실, 싱크대 등 습기 많은 공간 자주 환기 & 건조
  • 배수구, 틈새, 환풍구 실리콘이나 패드로 차단
  • 곰팡이 제거 및 청결 유지
  • 틈새에 베이킹소다 + 붕산 + 설탕 혼합 가루 뿌리기 (다른 벌레도 함께 퇴치 가능)

 

 

 

 

 

 

 

“돈벌레가 나오면 바퀴벌레는 없다”는

말은 어느 정도 맞는 말이지만, 

둘 다 나타날 수 있는 환경은 비슷하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입니다.

눈에 띄는 해충이 보이지 않더라도,

습기 관리와 위생 관리는

반드시 신경 써야 바퀴벌레까지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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