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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와인의 맛을 표현할 때 바디감, 탄닌감, 드라이함의 각 뜻

by 커피 중독자 2025.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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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즐길 때 우리는

다양한 감각적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와인의 바디감, 탄닌감,

그리고 드라이함은 맛을 표현할 때

자주 사용되는 핵심 용어입니다.

하지만 와인 초보자들에게는

이 용어들이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와인 맛을 더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바디감, 탄닌감, 드라이함의 의미를 자세히 알아보고,

각각이 와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 와인의 바디감이란 (Body)

 

바디감은 와인이 입안에서 느껴지는

무게감 또는 질감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와인이 얼마나 '묵직하게' 느껴지는지를 표현하는 용어입니다.

바디감은 와인의 알코올 도수, 당분, 타닌,

그리고 기타 성분의 조합으로 형성됩니다.

 

 

라이트 바디(Light Body):

가볍고 산뜻한 느낌의 와인.

물처럼 입안에서 가벼운 질감이 느껴집니다.

주로 화이트 와인이나 낮은 알코올 도수의

와인에서 많이 경험할 수 있습니다.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피노 누아(Pinot Noir)

 

 

미디엄 바디(Medium Body):

라이트 바디와 풀 바디의 중간 정도 무게감으로,

적당히 풍부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와인.

메를로(Merlot), 샤르도네(Chardonnay)

 

 

풀 바디(Full Body):

묵직하고 풍성한 질감의 와인.

입안 전체를 감싸는 듯한 무게감이 특징입니다.

주로 레드 와인이나 고알코올 와인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시라즈(Shiraz)

 

 

 

 

 

 

2. 와인의 탄닌감이란 (Tannin)

 

탄닌은 포도의 껍질, 씨,

그리고 줄기에서 추출되는 성분으로,

입안에서 느껴지는 떫은 맛과 건조한 감각을 담당합니다.

특히 레드 와인에서 많이 느껴지며,

와인의 구조감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부드러운 탄닌(Soft Tannins):

떫은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입안에서 부드러운 질감을 줍니다.

초보자들에게 적합한 탄닌감입니다.

피노 누아(Pinot Noir), 멜롯(Merlot)

 

 

강한 탄닌(High Tannins):

떫은 맛이 뚜렷하게 느껴지며,

입안이 마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강렬한 레드 와인에서 흔히 발견됩니다.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바롤로(Barolo)

 

 

탄닌감의 역할:

  • 와인의 구조와 복합미를 높여줍니다.
  • 와인의 숙성 가능성을 결정짓는 주요 요소입니다.
  • 고기 요리와 잘 어울리며, 기름진 음식과 균형을 맞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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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와인의 드라이함이란 (Dryness)

 

드라이함은 와인 속의 당분 함량에 따라 결정되며,

단맛이 적은 정도를 나타냅니다.

 

드라이 와인(Dry Wine):

당분이 거의 없는 와인으로,

단맛 대신 산미와 타닌의 풍미가 두드러집니다.

대부분의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세미 드라이(Semi-Dry):

약간의 단맛이 느껴지는 와인.

드라이 와인과 스위트 와인의 중간 단계로,

초보자에게 적합한 스타일입니다.

리슬링(Riesling), 모스카토(Moscato)

 

 

스위트 와인(Sweet Wine):

당분이 많이 남아 있어 단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와인.

디저트 와인이나 아이스 와인이 이에 해당합니다.

포트 와인(Port Wine), 소테른(Sauternes)

 

 

 

 

 

 

바디감, 탄닌감, 드라이함은

와인을 표현하는 데 필수적인 용어로,

각각 와인의 질감, 떫은 맛, 단맛의 정도를 설명합니다.

이러한 요소를 이해하면 자신에게 맞는 와인을 고르거나,

와인의 맛을 더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다음 번 와인을 마실 때는

바디감이 가벼운지 묵직한지, 탄닌이 부드러운지 강한지,

그리고 얼마나 드라이한지를 한 번 느껴보세요.

이렇게 조금씩 와인을 이해하다 보면,

어느새 와인의 매력을 깊이 즐길 줄 아는

미식가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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