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는 맛도 좋고 영양가도 풍부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식품입니다.
그러나 고구마는 잘못 보관하면 쉽게 상할 수 있으며,
상한 고구마를 먹을 경우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먹으면 안 되는 고구마의 특징과
고구마를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상한 고구마의 특징 5가지
1. 겉면에 곰팡이가 피어 있는 경우
고구마 표면에 하얀색 또는 녹색,
검은색 곰팡이가 보인다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곰팡이가 깊이 스며들어 있는 경우,
제거하더라도 남아 있는 곰팡이 독소가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2. 특유의 향이 아닌 발효된 냄새가 나는 경우
고구마는 일반적으로 은은한 단내가 납니다.
하지만 발효된 냄새나 신 냄새가 날 경우에는 이미 상한 것입니다.
특히 이 상태의 고구마는 내부에 곰팡이균이 퍼져 있을 가능성이 높아,
섭취하면 복통이나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껍질이 물러지거나 검은색 반점이 생긴 경우
고구마가 오래되면 수분이 증발해
표면이 쭈글쭈글해지거나, 검은색 반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검은 반점은 ‘고구마 흑반병’의 증상으로,
이 상태에서는 고구마가 이미 상한 상태이며,
이러한 고구마는 식감과 맛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4. 속이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한 경우
고구마를 자를 때 속이 하얗지 않고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해 있다면 부패가 진행된 것입니다.
이런 고구마는 쓴맛이 나며, 특히 검게 변한 부분이 있다면
제거해도 남은 부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먹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5. 싹이 나거나 표면이 부풀어 오른 경우
고구마에서 싹이 나면 독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자와 달리 고구마 싹에는 독성이 낮다고 하지만,
장기 보관된 고구마는 맛과 영양이 떨어지므로
가급적 신선한 상태에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고구마를 오래 보관하는 방법
1.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서 보관하기
고구마는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식품이므로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10~15℃ 정도의 상온이 가장 적합하며,
냉장 보관을 하면 냉해를 입어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실온 보관을 권장합니다.
2. 밀폐용기 대신 통풍이 잘 되는 박스에 보관하기
고구마는 호흡하는 식품으로,
밀폐된 환경에서는 쉽게 무르고 상할 수 있습니다.
통풍이 잘 되는 박스나 종이봉투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 시 고구마끼리 붙어 있지 않도록 한 줄로 널어서 두면
더 오래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3. 직사광선 피하기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고구마의 당분이 변질될 수 있으므로
햇빛이 들지 않는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햇빛은 고구마의 수분을 증발시키고
내부 조직을 약하게 만들어 쉽게 상하게 합니다.
4. 흙이 묻어 있는 상태로 보관하기
고구마는 흙이 묻어 있는 상태가 가장 보관에 유리합니다.
고구마를 깨끗이 씻어 보관하게 되면
껍질이 약해져 상하기 쉬우므로,
흙이 묻어 있는 상태로
종이 신문에 싸서 보관하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5. 조리한 후 냉동 보관하기
고구마를 삶거나 구워서 냉동 보관하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조리 후 식힌 고구마를 밀폐용기에 넣어 냉동 보관하면
2~3개월 동안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필요할 때 해동하여 간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고구마는 보관 상태에 따라 쉽게 상할 수 있는 식품이지만,
적절한 방법으로 관리하면 오랫동안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고구마의 달콤한 맛이 더욱 깊어지니,
올바르게 보관하여 건강하게 즐겨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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