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던 껌을 삼켜도 될까?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로 껌을 삼킨 적이 있을 거예요.

어릴 적엔 "껌을 삼키면 뱃속에 7년 동안 남아 있다"는

말을 듣고 겁을 먹기도 했죠.

그런데 정말로 껌을 삼키면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걸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씹던 껌을 삼켜도 되는지,

어떤 경우에 주의해야 하는지에 대해 속 시원히 알려드릴게요!!

 

 

 

 

 

 

씹던 껌을 삼켜도 괜찮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대부분 괜찮습니다.

껌은 소화는 되지 않지만,

우리 몸은 그대로 배출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삼킨 껌은 보통 1~3일 내로 변과 함께 자연스럽게 배출됩니다.

즉, 7년 동안 위에 남아 있는다는 말은 잘못된 속설입니다.

 

 

 

 

 

 

하지만 예외도 있습니다. (주의할 상황)

 

1. 한 번에 여러 개 삼킨 경우

여러 개의 껌을 한꺼번에 삼키면

장에 엉겨 붙어 장폐색(장 막힘)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어린아이가 삼킨 경우

아이들의 장은 좁고 예민하기 때문에

껌 + 이물질(동전, 종이 등)과 함께 삼키면 위험할 수 있어요.

 

 

3. 소화기 질환이 있는 경우

장운동이 원활하지 않은 사람은

껌이 장을 막는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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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의 성분은 안전할까?

 

대부분의 껌은 고무계 식품첨가물, 감미료, 색소 등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들은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장을 통과하기 때문에

소량 삼켰을 경우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단, 지속적으로 삼키는 습관은 피해야 합니다.

 

 

 

 

 

 

씹던 껌을 한두 번 실수로 삼켰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반복적으로 삼키거나,

껌과 이물질을 함께 삼킨 경우,

혹은 소화기관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면 병원 상담이 필요할 수 있어요.

 

기억해 주세요.

• 껌은 대부분 삼켜도 배출되지만, 소화되진 않는다.
• 여러 개를 한꺼번에 삼키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 아이와 소화기 질환자는 특히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