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테이크아웃한 아메리카노.
한 잔 다 못 마시고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하루, 이틀이 지나곤 하는데요.
아메리카노도 시간이 지나면 변질될 수 있습니다.
특히 프랜차이즈 커피는 얼음, 시럽, 컵 위생 상태 등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마셔도 되는 기한을 정확히 아는 게 중요해요.
기본적으로 아메리카노의 ‘보관 기한’은?
보관 상태 | 권장 섭취 시간 |
실온(20~25℃) | 4시간 이내 |
냉장 보관 | 1일 (최대 24시간) |
얼음 포함된 상태 | 2~6시간 이내 (시간 흐를수록 물 맛 + 박테리아 위험 ↑) |
가장 안전한 건 "구입 후 4시간 이내 마시기"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산화 → 쓴맛 증가 → 위에 자극 가능성도 있어요.
유통기한이 생기는 주요 요인 4가지
1. 얼음
시간이 지나며 녹은 얼음은 커피를 묽게 만들고,
박테리아 번식의 환경이 됩니다.
특히 컵 겉면의 물기, 손에 닿은 빨대 등은 오염 가능성이 높아요.
2. 뚜껑과 컵 위생
테이크아웃 컵은 살균 처리된 용기가 아니라
공기, 손, 외부 환경에 바로 노출되기 때문에
장시간 보관엔 적합하지 않아요.
3. 공기 접촉 → 산화
커피는 공기와 접촉하면서 산화되며 맛이 급격히 변질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떫고, 신맛이 강해지며,
위장에도 부담이 될 수 있어요.
4. 당분이나 시럽 첨가 시 더 빨리 상할 수 있음
달달한 시럽이 들어간 아메리카노라면
세균 번식 속도는 더 빨라집니다.
꼭 아이스 아메리카노라고 안전한 건 아니에요.
이런 상태면 ‘절대’ 마시지 마세요.
- 컵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
- 색이 탁하거나 층이 분리된 것처럼 보인다.
- 묽은 맛, 신맛이 심하게 느껴진다.
- 뚜껑 열었을 때 텁텁한 증기나 텁한 느낌이 올라온다.
하나라도 해당되면 과감히 버리세요.
커피 한 잔보다 소화기 건강이 훨씬 더 소중합니다.
빽다방, 컴포즈, 메가커피 등에서 사 온 아메리카노도
결국 시간이 지나면 변질되는 ‘음료’입니다.
“커피는 냉장 보관하면 괜찮겠지”라는 생각,
부분적으로는 맞지만
무조건 안전하진 않다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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