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은 단순한 관절염이 아닙니다.
요산 결정이 관절이나 연부조직에 쌓여
극심한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죠.
그런데 통풍은 부위에 따라
고통의 정도가 조금씩 다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통풍 환자들 사이에서 말하는
"부위별 고통 순위"를 소개하면서
각 부위의 특징을 함께 알려드릴게요.
통풍 부위별 고통 순위 TOP 7
7위. 팔꿈치
- 고통 레벨: ★★★☆
- 특징: 팔꿈치는 상대적으로 통풍이 덜 발생하는 부위지만,
한번 통풍이 생기면 불편함이 매우 큽니다. - 주요 증상: 팔을 굽히거나 펼 때 극심한 통증, 붓기, 열감, 욱신거림
- 생활 불편: 물건 들기, 옷 입기, 세수나 머리감기 힘듦
팔꿈치 통풍은 주로 요산 수치가 높아져
전신에 통풍이 번지는 후기에 잘 나타납니다.
6위. 손목 관절
- 고통 레벨: ★★★★
- 특징: 손목은 사용 빈도가 높아 작은 통증도 생활 불편도가 매우 큽니다.
- 주요 증상: 손목이 붓고 열이 나며 만지기 힘듦, 움직일 때마다 통증
- 생활 불편: 젓가락질, 글쓰기, 컵 들기, 문 열기 등 일상 대부분 불가능
손목 통풍은 겨울철에 특히 자주 발생하고
재발 가능성이 높은 부위입니다.
5위. 손가락 관절
- 고통 레벨: ★★★★
- 특징: 손가락은 잦은 사용 부위라 통풍 발작 시 극심한 불편함을 유발합니다.
- 주요 증상: 손가락 마디가 빨갛게 붓고 열감, 저림, 통증
- 생활 불편: 스마트폰 터치, 버튼 누르기, 필기도 고통
손가락 통풍은 다발성으로 여러 마디에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생활에 치명적입니다.
4위. 발뒤꿈치·아킬레스건 주변
- 고통 레벨: ★★★★☆
- 특징: 서있거나 걸을 때 무조건 통증이 발생하는 부위입니다.
- 주요 증상: 발뒤꿈치 주변 붓기, 뻣뻣함, 열감, 찢어지는 느낌의 통증
- 생활 불편: 제대로 서 있거나 걸을 수 없음, 계단 오르내리기 불가능
오래 방치할 경우 아킬레스건염으로
진행되기도 하므로 빠른 치료 필요.
3위. 무릎 관절
- 고통 레벨: ★★★★☆
- 특징: 체중이 실리는 큰 관절이라 통증 지속 시간이 길고 붓기도 심함.
- 주요 증상: 무릎 전체 붓기, 열감, 걷기 어려움, 굽히거나 펼 때 고통
- 생활 불편: 계단 이용 불가, 무릎 꿇기 힘듦, 오래 서있기 불가능
통풍 발작 후에도 무릎에 관절염이 남아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도 많음.
2위. 발등·발목 관절
- 고통 레벨: ★★★★☆
- 특징: 발가락 통풍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부위로, 발 전체 사용이 어렵게 만듦.
- 주요 증상: 발등이 퉁퉁 붓고 열감, 걷기 어려움, 신발 신기 힘듦
- 생활 불편: 외출 거의 불가능, 발 디딜 때마다 고통
발목은 관절 가동 범위가 넓기 때문에
회복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
1위. 엄지발가락 (발 첫 관절)
- 고통 레벨: ★★★★★ (극강)
- 특징: 통풍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대표 부위,
"통풍은 엄지발가락에서 시작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 - 주요 증상: 빨갛게 부어오름, 열감, 살짝 건드려도 극심한 통증
- 생활 불편: 걸을 수 없음, 발을 땅에 대는 것조차 고통
심한 경우 자다가 이불에 발이 닿아도 깰 정도의 통증 발생.
통풍은 부위와 상관없이
겪어본 사람만 아는 지독한 고통을 남깁니다.
특히 초기에는 엄지발가락 통증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가장 많죠.
하지만 부위가 어디든 통풍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물 많이 마시기
- 퓨린 적은 음식 섭취
- 음주·과식 자제
- 체중 관리
- 정기적인 혈액검사로 요산 수치 체크
혹시 통풍 증상이 의심된다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당장은 견딜 수 있어 보여도
통풍은 방치할수록 부위가 넓어지고
고통도 커진다는 점,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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