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는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거나
기분 전환을 위한 멋진 아이템입니다.
하지만 향수를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향수를 선택하고 사용하는 데
유용한 상식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향수의 농도와 종류
향수는 향의 농도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나뉩니다.
향의 농도가 높을수록 지속력이 길고
향이 강해지지만, 그만큼 가격도 높아집니다.
주요 향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퍼퓸(Parfum):
농도가 가장 높아, 약 20-30%의 향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속력이 길어 하루 종일 은은하게 향이 남아 있습니다. - 오드 퍼퓸(Eau de Parfum):
농도가 약 15-20%로 퍼퓸보다 약간 가볍고,
지속력은 4-6시간 정도입니다. - 오드 뚜왈렛(Eau de Toilette):
향료 농도가 5-15%로 비교적 가벼워,
2-4시간 정도 향이 지속됩니다. - 오드 코롱(Eau de Cologne):
향료 농도가 2-4%로 매우 가벼운 향수를 의미합니다.
지속력은 1-2시간으로 짧아, 여러 번 덧뿌리기 좋습니다.
이처럼 향의 농도에 따라 향수의 성격이 달라지므로,
자신의 취향과 상황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탑 노트, 미들 노트, 베이스 노트
향수는 시간에 따라 다른 향을 발산하며, 이를 ‘노트’로 표현합니다.
- 탑 노트:
향수를 뿌린 후 처음 느껴지는 향으로,
상큼하고 가벼운 향이 주를 이룹니다.
지속 시간은 10-15분 정도로 짧지만 첫인상을 결정합니다. - 미들 노트(하트 노트):
탑 노트가 사라진 후 나타나는 향으로,
지속 시간이 1-3시간 정도입니다.
플로럴 계열이나 허브 향이 주로 미들 노트를 구성합니다. - 베이스 노트:
향수가 오래 남아있도록 해주는 향으로,
향수의 중심이 되는 향입니다.
잔향으로 남아 가장 오랫동안 지속되며,
머스크, 바닐라, 우디 계열이 주로 사용됩니다.
이 세 가지 노트는 향수의 전체적인 구조를 이루며,
각각 다른 향의 매력을 전달합니다.
향수를 뿌린 후 시간이 지나면서
느껴지는 향이 변하는 이유가 바로 이 노트에 있습니다.
향수 뿌리는 위치와 사용 방법
향수는 체온이 높은 부위에 뿌리면 향이 더욱 오래 지속됩니다.
주로 손목, 귀 뒤, 목덜미, 팔꿈치 안쪽과 같은 부위에 뿌리면
체온에 의해 향이 은은하게 퍼집니다.
단, 향수를 뿌린 후 비비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비비면 향료 분자가 손상되어 원래의 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향수 보관법
향수는 직사광선과 높은 온도에 노출되면 향이 변질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햇빛이 직접 닿는 장소는 피해야 합니다.
유리병에 든 향수는 햇빛을 차단하기 위해
원래 상자에 넣어 보관하거나,
욕실처럼 습기가 많은 곳은 피하고
서늘한 방이나 서랍에 보관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계절에 따른 향수 선택
계절에 따라 어울리는 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가벼운 시트러스 계열이나
플로럴 계열의 향이 시원하고 상쾌한 느낌을 줍니다.
반면, 겨울에는 따뜻하고 무게감 있는 우디 계열이나
스파이시 계열의 향이 더 잘 어울립니다.
계절에 따라 향수를 바꾸면 향수의 매력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향수는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데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한 향수 상식을 참고해
상황에 맞는 향수를 선택하고
오래도록 향기를 즐기며,
자신만의 향기로운 매력을 발산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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